단군숭녕회는 매년 음력 3월 15일에 단군이 승천하신 날을 기리는 어천대제를, 음력 10월 3일에는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개천대제를 봉행한다.
이날 초헌관으로 지난 11일 취임한 안병구 밀양시장이 참여했고, 아헌관은 김현수(80세, 무안면) 단군숭녕회 장의, 종헌관은 손윤호(75세, 단장면) 단군숭녕회 장의가 참여했다.
취임 후 처음 천진궁 어천대제 제관을 맡은 안병구 밀양시장은“어천대제 행사를 통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라며“시민을 하늘처럼 섬기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운영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천진궁에는 단군과 역대 왕조를 세운 시조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중앙 맨 윗자리에는 단군 영정과 위패가 있고, 동쪽 벽에는 부여, 고구려, 가야, 고려의 시조 위패가, 서쪽 벽에는 신라, 백제, 발해, 조선의 시조 위패가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