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 장관과의 만남은 지난달 11일에 이은 추가 면담으로 조 당선인은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당초 계획된 R&D와 제조업 중심의 지식산업시설을 지식산업, 서비스, 유통이 결합한 복합경제산업시설로 변경하는 것이 골자다. 이 변경 안이 산자부를 통과하게 되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대형 아웃렛 조성이 가능해진다. 현재 해당 안건은 25일 산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결정을 앞두고 있다.
대형 아웃렛 조성은 조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간 협력을 통한 기술혁신 및 제품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경산시와 인구가 비슷한 타(他) 지자체의 사례를 보면, 대형쇼핑몰 유치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50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76억원, 고용유발효과 1311명 등의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
조지연 당선인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안덕근 장관을 만나 최선을 다해 설명하고 설득했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지역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