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4/23/20240423152411931082.jpg)
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5월 중 확정하고, 개발 중인 밸류업 지수도 3분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증권학회 정책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밸류업 관련 가이드라인과 인프라 구축 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도 함께 밝혔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5월 중 확정 발표하고 준비된 기업부터 적극적으로 공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업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개설 등 인프라 구축도 5월 중 완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제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인 만큼 준비 되는대로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밸류업 프로그램 지수 및 금융상품 개발 등 후속과제도 빠른 시일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3분기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을 마무리하고 4분기에는 지수 연계 상장지수펀드(ETF)를 개발 및 상장할 것”이라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중장기적으로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