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전 부인' 선우은숙 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

[사진=각각 스타잇엔터테인먼트·경인방송]

배우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인 방송인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법무법인 존재의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23일 "당 법무법인은 지난 22일 선우은숙 언니 A씨를 대리해 선우은숙 전 배우자 유영재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두 변호사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

두 변호사는 이어 "선우은숙은 지난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이후 5일 언론 보도로 유영재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 의사를 결정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봐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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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선우은숙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22일 혼인 취소소송 또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각종 유튜브 채널 및 커뮤니티 게시판에 선우은숙 관련 악성 허위 댓글을 양성하는 악성 댓글러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대응을 한다고 알렸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했으나, 약 1년 반 만에 이혼 수순을 밟았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유영재의 사실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유영재가 삼혼 사실을 숨기고 선우은숙과 재혼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유영재를 향한 비판이 들끓었고 유영재는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