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tvN 주말드라마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또 중국에서 '훔쳐보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눈물의 여왕'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다. 현재 4만 6천여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진 상태다.
또한 그는 "이제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이처럼 중국 당국이 모르는 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K콘텐츠에 대한 '도둑 시청'을 눈감아 왔던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집중 단속을 펼쳐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우리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만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