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뱅크가 오른 리스트는 'The World’s Best Banks 2024'이다. 포브스는 매년 각 나라별 최고 수준의 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글로벌 리서치사 '스태티스타'와 함께 33개 국가에서 약 4만9000명이 넘는 전 세계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 이번 설문에는 세계 400여개 주요 은행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와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 답한 후 △신뢰성 △이용약관(수수료·금리 수준 등) △고객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금융 자문 등 5가지 항목이다.
토스뱅크는 위 다섯 가지 항목 중 네 가지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디지털 서비스이며, 이는 은행의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사용의 용이성, 직관성 등을 평가한 항목이다.
실제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한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 2년 반 만에 1000만 고객을 돌파했다. 또 '지금 이자 받기', '먼저 이자 받는 예금' 등 기존 은행권의 관습과 다른 혁신 서비스를 내보인 바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토스뱅크 만의 혁신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