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일상 생활 속 실천 가능한 네 가지 활동으로 조명 소등, 종이 절약, 계단 이용, 텀블러 사용이 제시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력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점심시간 30분 동안 교대 근무자의 사무실을 제외한 모든 사무실의 조명을 소등하고 있다. 특히 2공장은 지난 3월부터 자동 소등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고 향후 전 공장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통해 연간 35.4 메가와트시(MWh) 상당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연간 약 250만대 휴대폰을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PC 화면으로 회의 자료를 공유하는 종이 절약 활동,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계단 이용 활동도 권장한다. 임직원에게 텀블러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텀블러 사용시 사내 카페에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몇년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구상 확대, 공급망 관리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엔 GSK·아스트라제네카·머크 등 6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공개서한을 발표하고 공급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그해 11월엔 머크·싸이티바·써모 피셔 등 26곳의 주요 공급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ESG 데이'를 개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아스트라제네카·GSK 등 주요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지난 1월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 에코바디스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되는 플래티넘 등급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