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로봇 사업 본격화…'브링' 출시

2024-04-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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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브링은 배송 로봇과 이 회사의 로봇 오픈 API(컴퓨터 또는 컴퓨터 프로그램 간 연결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플랫폼 '브링온'을 결합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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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직원이 배송 로봇에 소포를 싣는 모습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브링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직원이 배송 로봇에 소포를 싣는 모습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브링은 배송 로봇과 이 회사의 로봇 오픈 API(컴퓨터 또는 컴퓨터 프로그램 간 연결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플랫폼 ‘브링온’을 결합한 상품이다.
 
하나의 로봇으로 식음료 배달, 사무실 내 우편배달, 호텔 투숙객 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플랫폼 제어를 통해 사무실·호텔·아파트·병원 등 로봇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은 기존 건물에도 바로 배치해 운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도 개발했다. 브링온은 오픈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배송 주문과 로봇을 연동한다. 배송 서비스 유형이나 로봇 기종에 제약받지 않고 고객의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브링온에는 이 회사가 그간 축적해 온 인공지능(AI) 최적 배차・수요예측・전송경로 지정(라우팅) 등 모빌리티(이동) 기술이 집약적으로 담겼다. 이를 통해 복잡한 배송 주문을 플랫폼상에서 분류하고, 각 로봇에 최적으로 배차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관리자 개입은 최소화하면서 배송 효율성은 극대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LG전자와도 손을 잡았다. 양사는 재작년부터 관련 기술 협력을 지속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전자의 신규 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양문형)'을 브링 플랫폼에 도입했다. 최고 품질의 로봇 하드웨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오는 25일에는 서울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 브링을 도입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연구소장은 "브링은 어떤 서비스라도, 어떤 로봇이라도 연동 가능한 확장성이 특징"이라며 "로봇 기술이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일상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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