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2일 충남도서관에서 ‘충청남도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출범식’을 열고,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디뎠다.
김태흠 지사와 시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도·시군 관계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출범식은 식전 공연, 홍보영상 시청, 공로패 수여, 지정서 수여, 단기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또 감시단은 도 주최 축제·박람회 등 대형 행사, 청소년 밀집 지역 등 광역적인 활동이 필요한 감시단 활동 영역을 발굴해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 감시 및 신고·고발 △청소년 보호·선도 및 건전 생활 지도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를 위한 업주·지역민 등 대국민 계도 △청소년 아르바이트 등 근로 권익 보호 △청소년 보호를 위한 유해환경 개선 등이다.
충청남도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도내 시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도 감시단으로 지정해 운영하며, 총 24개 단체 1890명으로 구성했다.
감시단 운영을 위해 도는 광역협의회는 물론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홍보·활동 물품을 지원하고 광역 합동 캠페인, 시군 간 교차 단속을 추진한다.
시군은 감시단 지정·철회, 활동비 등 감시단 운영 지원 및 활동 지도·감독 등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이기에 어른들에게는 청소년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책임이 있다”라면서 “오늘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감시단이 출범하게 됐는데 도는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운영을 지원해 제대로 된 단체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그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순찰, 캠페인 등을 추진해 온 시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에 감사를 전하고 “힘쎈충남으로 하나가 된 만큼 앞으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쳐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