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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4/22/20240422084935823887.jpg)
하나증권이 22일 삼성전기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7% 증가한 2조3800억원, 1784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0%, 40% 증가한 9조8400억원, 8971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생성형 AI 서버·데이터센터로 인해 1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했던 만큼 연간 눈높이도 상향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온디바이스 AI 등으로 인해 패키지기판 부문도 기존 우려보다는 양호한 이익률이 시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단기·중장기 추천주로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인 IT 제품의 수요가 여전히 회복 기조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삼성전기는 MLCC 믹스 개선을 통해 실적 상향이 가능했다"며 "생성형 AI 수요가 믹스 개선을 견인했다는 측면도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온디바이스 AI로 인한 패키지기판 및 MLCC 수혜까지 감안하면 회사 전체에서 AI에 노출되는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 양호한 실적과 중장기 AI 관련 비중 확대라는 측면에서 연중 추천이 가능한 종목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