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가능성에 코스피가 19일 급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64포인트(1.16%) 내린 2604.06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된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만7775.3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 나스닥지수는 81.87포인트(0.52%) 하락한 1만5601.5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는 다소 위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1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089억원, 외국인은 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1.52%), 기아(0.89%)만 상승세다.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2.91%), LG에너지솔루션(-1.59%), 삼성바이오로직스(-1.01%), 셀트리온(-1.41%), POSCO홀딩스(-1.20%) 등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87%) 홀로 오름세다. 전기전자(-1.46%), 유통업(-1.16%), 의약품(-1.12%), 운수창고(-1.07%), 기계(-0.92%)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32포인트(0.74%) 낮은 649.5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66%) 내린 849.99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0억원, 1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1.53%), HLB(-1.54%), 엔켐(-2.22%), 리노공업(-1.30%), 셀트리온제약(-2.18%), 이오테크닉스(-4.07%) 등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0.94%), 금속(0.76%), 기타제조(0.56%) 등이 강세고 반도체(-2.69%), IT하드웨어(-1.92%), 비금속(-1.47%), 일반전기전자(-1.29%), 제약(-1.22%) 등 대다수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