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사)용암서원보존회(회장 김종철)는 지난 18일 삼가면 외토리 용암서원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장진영 도의원, 호원 및 관람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남명뇌룡문화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18일 시조창 및 색소폰공연의 식전공연과 개막식 △19일 남명 조식선생 향례 봉행 △20일 합천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뇌룡인문학 특강 및 용암서원 발전토론회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남명 조식선생 어록 및 서예작품 전시회 △남명 선생 정신수련법 ‘주일관’체험 및 을묘사직소 성독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용암서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남명뇌룡문화축제는 올해부터 기존 제례 봉행과 함께 진행한다.
김종철 용암서원보존회장은 “조선 중기 경상우도의 대표적 학자였던 남명 조식 선생의 실천적 학문과 권력에 굴하지 않은 당당했던 행적을 선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명 선생의 위상을 높이고 사상을 전수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