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국정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장애인이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총리는 지난해 수립한 '제6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통해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되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6월부터 시행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통합돌봄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생애 발달과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 지원을 고도화해 장애인 학습권을 더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 총리는 "특수교사 처우를 향상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해 장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영유아 어린이집과 유치원 특수 학급을 늘리겠다"며 "대학과 연계한 진로·직업 교육을 다양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더 성숙한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장애인의 삶을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보듬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