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뒷좌석 개폐장치의 성능 이상으로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리콜하기로 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신형 프리우스의 리콜을 일본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도요타는 뒷좌석 문을 열기 위한 스위치의 방수 성능이 미흡해 많은 양의 물이 닿으면 스위치 내부가 합선될 수 있고, 주행 중 문이 열릴 우려도 있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다. 지금까지 주행 중 문이 열린 사례는 3건 보고됐다. 도요타는 결함을 확인하고 이미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도요타는 잠정적으로 개폐 장치의 퓨즈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임시 조처를 하고 필요한 준비가 갖춰지면 부품을 무료 교체해준다는 방침이다. 결함을 해소할 부품이 준비될 때까지 생산과 신규 판매 계약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