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청은 17일 오후 3시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북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용역은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시행 및 북구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제정에 따라 북구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포용적 사회 및 기후·환경 위기 극복 등 지속가능발전 실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실행력 확보를 목적으로 오는 10월까지 추진된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란 2015년 UN이 발표한 경제, 사회, 환경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17개 인류 보편적 발전목표를 말하는 것으로, 북구도 이번 용역을 통해 UN과 정부의 SDGs와 연계되면서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SDGs를 수립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북구의 전 부서장은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최신 동향과 과업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북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원인 분석과 다양한 이해관계 집단의 거버넌스 구성 및 협력으로 북구 주민의 삶이 개선될 수 있는 비전과 전략 도출을 제안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속가능발전의 참여와 실천의 주체는 각 사회의 구성원인 만큼 계획 수립부터 다양한 분야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토론하는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연구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앞으로의 미래 세대를 위해 북구가 걸어가야 할 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