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은 지역 현안과 관련해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와 종합장사시설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난 16일 KBS 1TV '인사이드 경인'과 KBS 1TV 9시 뉴스 '뉴스人'에 연이어 출연해 "시민의 공약 이뤄나가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시는 시 소유지 11만㎡ 크기의 광사동 나리농원을 대체 부지로 선정하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강 시장은 "대체 부지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바로 옆에 있다"며 "특히 수도권 제1·2 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서울~연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광역 교통망 갖추고 있어 서울과 가까운 접근성이 강점"이라고 했다.
또 저렴한 조성 비용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저렴한 토지 비용과 고읍 택지개발지구 내 위치해 이미 갖춰진 기반 시설"이라며 "건설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시 소유의 땅으로 부지 확보 안정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운동 학생 선수들은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미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 주변으로 분포된 인프라 형성을 계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관련해 "양주시민들은 화장시설이 없어 겪어온 시간적 경제적인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과 대화를 통해 대상 부지를 백석읍 방성1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 시장은 회암사지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시의 노력과 절차도 설명하기도 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와 같은 중대 프로젝트를 통해 동계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종합장사시설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아낌없는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 시장이 출연한 '인사이드 경인’은 오는 18일 오후 1시 KBS 1TV로, '뉴스人'은 같은 날 오후 9시 KBS 1TV 9시 뉴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