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학생 수도권 보금자리인 연합기숙사 '첫 삽'…2026년 개관

2024-04-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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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를 포함한 4개 원전소재 지자체(기장, 울주, 영광)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첫 삽을 떴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3월 건립 방안 확정 후 부지 선정과 행정 절차 이행 등에 어려움을 겪다가 2022년 12월 현재 사업 부지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통과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으로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와 경제적 부담을 함께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유관 기관과 지자체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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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국토부 소유 국유지 무상 제공, 한수원 지원 사업비 460억원 투입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 총 595명 인원 중 경주는 140명 배정

주요 내빈들이 17일 대학생 연합기숙사 착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주요 내빈들이 17일 대학생 연합기숙사 착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를 포함한 4개 원전소재 지자체(기장, 울주, 영광)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첫 삽을 떴다.
 
원전소재 지자체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이 17일 서울 용산구 신계동(3-8번지) 일원 건립 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포함한 정종복 기장군수, 이순걸 울주군수, 김석기 국회의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국토교통부 소유의 국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사업비는 한수원 지원 사업비 46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올 4월 착공, 2026년 준공 및 1학기 개관 예정이다.
 
연합기숙사는 대지면적 3698㎡, 연면적 1만2082㎡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 299실로 건립된다. 총 595명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경주 출신 대학생 배정 인원은 140명이며, 월 기숙사비는 관리비 포함해 월 10만원 정도다. 내부는 사생실 외 학습실, 빨래방, 미디어라운지 등의 학생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또 나머지 공간은 서울형 키즈카페, 체육 시설 등이 들어서 학생들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 시설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시는 연합기숙사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 간 정보 교류와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거점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3월 건립 방안 확정 후 부지 선정과 행정 절차 이행 등에 어려움을 겪다가 2022년 12월 현재 사업 부지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통과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으로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와 경제적 부담을 함께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유관 기관과 지자체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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