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철 목포대총장 "의대 유치 전라남도 공모에 응하겠다"

2024-04-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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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은 16일 전라남도가 국립의대를 유치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전남도 공모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지역 일부에서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공모에 불응하고 교육부에 의대 설립을 독자 신청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목포대와 순천대 중 한 곳을 의대 유치대학으로 정하는데 공모 방식 외에는 특별한 방식이 없어서 순천대가 전남도의 공모에 응하지 않고 독자 설립으로 갈 경우 전남권 의대 유치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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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철 목포대총장 사진연합뉴스
송하철 목포대총장 [사진=연합뉴스]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은 16일 전라남도가 국립의대를 유치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전남도 공모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이날 광주에서 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 만나고 “전남 동부와 서부 지역 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의대가 최선의 방식이지만 여의치 않아 안타깝다. 최선을 다해 공모에 응하겠다.”며 독자적인 유치의사를 밝혔다.
 
그는 “어제 만난 김영록 지사가 공모 평가 기준을 만들 때 목포대와 순천대 양쪽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면서 “공모가 편협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봐 극단적으로 우려하는 일부 목소리도 있지만, 공정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의대를 설립하려는데 인구 등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농촌과 섬 등 열악한 의료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략상 밝힐 수는 없지만 목포대가 의대를 유치하는 데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목포지역 일부에서 전라남도의 공모방식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송 총장이 공모에 응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전남도 공모 방식에 동력이 생겼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는 18일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노관규 순천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순천지역 일부에서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공모에 불응하고 교육부에 의대 설립을 독자 신청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목포대와 순천대 중 한 곳을 의대 유치대학으로 정하는데 공모 방식 외에는 특별한 방식이 없어서 순천대가 전남도의 공모에 응하지 않고 독자 설립으로 갈 경우 전남권 의대 유치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순천대가 공모에 응하면 전남권 의대 설립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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