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맞춰 성남시 미래 모빌리티 허브로 조성"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신상진 시장이 16일 "국토부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발맞춰 성남시를 미래 모빌리티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신 시장은 도심항공교통 도입 방안 정책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는 신 시장이 회의 개최를 통해 성남형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수립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로 보여진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이른바 '에어택시'로,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하는 비행체에 승객이 타고 이동하는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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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는 신 시장을 비롯, 정인태 롯데이노베이트 NDX 사업본부장, 미첼 윌리엄스 스카이포츠(Skyports) 한국지사장 등 성남시 관계부서와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미래 모빌리티 분과위원 등이 참석했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스카이포츠의 성남시 UAM 도입 방안에 대한 추진 상황 보고 후 참석 위원들의 질의·토론이 이어졌다.
 
신 시장은 올해 2월부터 착수, 90일간 진행되는 정책연구를 거쳐 미래형 교통수단인 UAM 도입 방안을 마련중이다.
 
또 지난해 7월 롯데 컨소시엄(롯데건설, 롯데렌탈, 롯데이노베이트)과 성남시 도심항공교통 (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민·관 실무협의회 구성·운영과 정책연구를 추진해 왔다.
 
정책연구는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특화 서비스 모델 발굴, 관제권을 포함한 공역 현황과 운항 가능지역 분석, 지상과 항공 모빌리티를 잇는 최적의 버티포트 (UAM 이착륙장) 인프라 조성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버티포트 입지 분석에는 롯데건설, 롯데이노베이트와 작년 4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영국 UAM 버티포트 전문기업 스카이포츠가 참여했다.
 
한편 신 시장은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성남형 도심항공교통(UAM) 중·장기 로드맵 수립과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