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남서부의 한 교회에서 저녁 예배 중 한 소년이 갑자기 주교에게 다가갔고, 이내 흉기로 찌르려 했다. 이 소년은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제압하려 하자 또다시 흉기를 휘둘렀고,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모습은 예배가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고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퍼졌다. 특히 다른 한 영상을 보면 제압된 이 소년이 카메라를 향해 웃는 모습도 포착돼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
여러 매체는 용의자가 15살 소녀이며, 해당 교회 신도는 아니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경찰 등을 인용해 범인은 정신병력이 있는 남성이며, 여성을 타깃으로 삼은 정황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범인은 현장에 있던 한 경찰관이 범인에게 총을 쏴 사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