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남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오는 19일까지 용지큰줄다리기의 전승을 위해 ‘용지큰줄다리기 전문 운영인력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김 풍작 소원비세-용지큰줄다리기’ 사업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 23일, 25일에 걸쳐 광양역사문화관(광양문화원)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문화재청 국가유산 전문강사를 초빙해 △용지큰줄다리기 이해, 한국 줄다리기 현황(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임덕수 교수) △전통문화 확산 및 협업을 위한 소통, 운영 및 의결을 위한 회의기법(안양대학교 류호철 교수) △전통 줄다리기의 가치와 활용(경희대학교 고종화 초빙교수) △국가무형유산 제26호 영산줄다리기 답사(영산줄다리기보존회 이칠봉 회장) △국가유산 스토리텔링 콘텐츠 기획(더페스티벌 서정선 대표) △국가유산 활용 기획 및 전략 방안(국제문화재전략센터 박동석 이사장) 등 총 2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80% 이상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용지큰줄다리기 운영 및 문화관광콘텐츠 발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은 용지큰줄다리기보존회로 전화하거나 홍보 포스터 속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 및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용지큰줄다리기보존회에 문의하면 된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용지큰줄다리기 조사 연구, 기록영상 제작, 학술대회 개최, 기록화 책자발간 등 체계적인 원형 보존·전승 방안을 모색한 1년 차 사업에 이은 2년 차 사업 ‘용지큰줄다리기 전문 운영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용지큰줄다리기가 미래 무형유산으로 자리 잡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용지큰줄다리기의 자생적 성장 기반 조성과 국가유산 활용 사업 기획·운영 역량 향상을 통한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구조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