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선견지명 '김동연표 리더십' 갈이천정(渴而穿井)과 결이 다르다

2024-04-1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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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 위해 육아·청년정책 적극추진

'360도 돌봄' '경기도 청년공동체' 출범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부연 설명치 않아도 리더는 미래를 꿰뚫는 통찰력(洞察力) 있는 안목(眼目), 즉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지혜와 경험을 더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특히 나라의 미래를 위해 자라는 2세들과 청년들의 안위(安慰)를 위한 안목이면 더욱 그렇다.

이렇듯, 현재 상황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여 대처하는 리더의 지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목이 말라야만 그제야 우물을 판다는 뜻으로, 자신에게 닥쳐오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무관심 하다는 갈이천정(渴而穿井)과는 사뭇 다른 리더십이어서 평가도 남다르다.
 
많은 이들, 특히 젊은이들은 김동연 경기지사의 리더십을 여기에 빗대길 주저하지 않는다. 선거기간 내내 정국이 혼란스러웠고 그 후유증 마저 걱정이 많은 현 시국 속에서도 아동 돌봄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알려지자 다시 이런 김 지사의 리더십도 소환되고 있다.

저출산 시대 육아와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국가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김동연 특유의 철학이 빛을 발하는 셈이라 아니할 수 없다.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은 김동연표, '360도 돌봄' 복지도 그렇다. 김동연표 360도 돌봄 정책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아주경제 2024년 2월29일 자 보도)

"경기도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돌봄을 통해 돌봄의 빈 곳을 360도 전부 채우고 싶다“라는 김 지사의 제안으로 이와 같은 돌봄 정책 패키지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3개 유형별로 △(A형) 기관중심 돌봄형 9개소 △(B형) 기관중심 프로그램형 15개소 △(C형) 자조모임 자율형 16개소로 총 40개 기관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A형은 기관중심 돌봄형은 기관 내에서 돌봄을 제공하면서 기관 운영 방식에 따라 문화·여가 활동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B형은 기관중심 프로그램형은 문화·예술(뮤지컬, 합창단 등), 체육(농구, 볼링 등), 심리상담, 재활치료, 가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C형은 자조모임 자율형은 근로 등으로 인해 평일 낮 시간대에 자조모임이 어려운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운동, 도예 등 취미 공유 및 취미활동을 하며 사회가치 창출하는 줍깅, 배드민턴 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 중이다. 호응은 폭발적이다. 맞벌이, 다자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를 돌보는 데 부담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나 부담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난 13일 청년들 하고 싶은 일 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자며 청년지원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아주경제 2024년 4월13일 자 보도)

청년들이 처한 고민 해결을 통해 미래를 담보하기 위함이다. 김 지사는 출범식에서 “청년들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우리 사회, 기성세대, 제도, 정치 등이 그렇게 못 만들고 있다”며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청년, 도민, 국민 전부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청년과 도민들이 하고 싶은 거 다하는 세상 만드는 데 함께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 우리 청년과 도민들이 매일매일 행복했으면 한다”는 덧붙임도 잊지 않았다.

경기도 청년공동체 사업은 민선 8기 청년 사업 중 하나다. 다양한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필요한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 활동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출범과 함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25개팀도 꾸렸다. 지역주민과 소통·교류, 로컬 콘텐츠 개발로 지역사회 활력 제고, 지역 청년들의 정착 지원과 관계망 형성, 다문화·1인 가구·소외계층을 위한 치유 및 사회참여 지원, 농촌지역으로의 청년 유입과 관심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최근 한국청년 59%가 국가 미래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통계가 나와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비록 새로운 사실은 아니지만 충격은 분명했다. 그리고 이유가 저출산과 고령화라고 해 심각함을 더 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좀처럼 비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서고 있는 김 지사의 고군분투(孤軍奮鬪)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되는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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