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창설 75주년 맞아 '해병 호텔' 개관

2024-04-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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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9월 15일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에서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인천상륙작전을 재현하고 있다.

    해병대는 올해 사령부 발안 이전 30주년을 맞아 이전을 위해 수십 회에 이르는 지형정찰과 관공서·지역주민 설명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갑진 예비역 중장과 김길도 예비역 대령에게 발안 이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모범장병에게 시상하는 해병대 핵심가치상은 '충성' 분야에 고(故) 박영철 상병과 김종대 상사(2사단, 부228기)가, '명예' 분야에 정창욱 상사(1사단, 부287기)가, '도전' 분야는 김원기 소령(6여단, 사후 113기)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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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75주년·발안이전 30주년 기념행사 거행

2023년 9월 15일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에서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인천상륙작전을 재현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023년 9월 15일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에서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인천상륙작전을 재현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병대사령부는 15일 경기도 화성시 사령부에서 창설 7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또 해병대사령부 화성 발안 이전 30주년 행사도 함께 개최했다. 당초 해군에 통·폐합 되면서 서울에 위치하던 사령부는 1994년 4월 6일 ‘교외 이전계획’에 따라 화성 발안으로 이전해 30주년을 맞았다.
 
해병대는 올해 사령부 발안 이전 30주년을 맞아 이전을 위해 수십 회에 이르는 지형정찰과 관공서·지역주민 설명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갑진 예비역 중장과 김길도 예비역 대령에게 발안 이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모범장병에게 시상하는 해병대 핵심가치상은 ‘충성’ 분야에 고(故) 박영철 상병과 김종대 상사(2사단, 부228기)가, ‘명예’ 분야에 정창욱 상사(1사단, 부287기)가, ‘도전’ 분야는 김원기 소령(6여단, 사후 113기)이 수상했다.
 
박영철 상병은 2007년 강화도 총기피탈 사고 때 수차례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총기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저항하다 순직했다.
 
김종대 상사는 2022년 8월 염하수로에서 조류를 따라 북상하고 있는 신원미상의 익수자를 조기 식별해 구조작전을 수행했으며 2023년 선박구조작전, 2023년 7월 강화대교 추락사고 현장조치 등의 공적이 인정됐다.
 
정창욱 상사는 2007년 이라크 평화·재건사업 7진으로 파병돼 대사관 경호·경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3년 대테러 초동조치부대 임무수행 점검을 위한 헬기 레펠 중 추락, 신체장애 6급의 치명적 공상을 입었음에도 투철한 군인정신과 왕성한 책임감으로 수색부대 전투력 향상과 전술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해병대 명성과 위상 뒤에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선배 해병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령관은 이어 “선배 해병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해병대가 되기 위해서 언제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경기 성남의 해병대 호텔에서 김 사령관과 현역 및 예비역, 호텔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개관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호텔은 총 176개의 객실과 7개의 연회장을 포함해 뷔페식당, 휘트니스 센터, 웨딩홀, 다목적공연장 등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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