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 43곳을 선정, 창업보육 육성 체계를 문제해결 중심으로 개편한다.
14일 중기부에 따르면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는 △산학협력 △산업특화 △지역거점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산학협력형 창업보육센터 14곳, 산업특화형 창업보육센터 6곳, 지역거점형 창업보육센터 23곳이 선정됐다. 기관별 강점에 따라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자율 설계할 예정이다.
산학협력형 창업보육센터는 대학 내 창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한계와 어려움을 해결하는 산학연결 멘토링과 과제 기획을 강화한다.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업특화형 창업보육센터는 지역주력산업 지원기관과 협력해 전문화와 특성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대학·연구소의 전문 인력과 창업기업 간 전담 코칭으로 실증·투자·유치·판로개척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5개 권역에 분포된 지역거점형 창업보육센터는 지역 창업보육센터 간 협업을 통해 공동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거점 인프라를 통해 스케일업이 가능한 지역주력산업 또는 특화분야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지역 창업생태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창업기업의 성장 촉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