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계약을 실시한 뒤 3개월 만이다. 침체된 분양시장 분위기 속에서 이뤄낸 이번 계약 완료는 더욱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 부동산 주요 지표가 악화된 상황이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들어서는 경기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0월 4726건에서 올해 2월 8095건으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도 지난 2월 86.2에서 4월 75.5로 감소했으며, 청약경쟁률도 작년까지만 해도 평균 두 자릿수를 보였지만 올 3월에는 전국 2.84대 1로 크게 줄어들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계약 완료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상품성을 갖춘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으로부터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를 받고 있으며, 모두 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힐스테이트는 △부동산R114, 한국리서치 '2023 부동산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 △한국표준협회 '2023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공동주택·스마트홈서비스 부문 1위 △브랜드스탁의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 1위 등 다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여기에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60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친 것도 계약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로 꼽힌다.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 수준으로 낮춰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분양 관계자는 "GTX-A(예정), 서해선 파주연장선(예정) 등 개발호재가 많고, 국내 최초 단지 내 '스타필드 빌리지' 조성과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 합리적인 계약조건 등이 어우러지며 입주 후 누릴 수 있는 삶의 가치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지역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만큼 성원에 부응하는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