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오는 26~28일 사흘간 양평 용문산 관광단지에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레츠 고(Let’s GO) 그린 온니(Green Only) 양평 산나물'이란 주제의 친환경 콘셉트로 열린다.
또 친환경 교육·체험과 업사이클링 부스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축제 첫날인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팝페라·퓨전국악 공연, 500인분 산나물비빔밥 나눔 행사로 이어진다.
또 양평 산나물을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동국여지지 기록을 바탕으로 한 산나물 연극도 연다.
27일에는 산나물 속성과외, 산나물 골든벨 퀴즈 등 행사와 탄소중립 강의, 재활용 가죽 키링 만들기 체험 등도 마련한다.
마지막 날에는 양평 산나물을 이용한 요리를 비롯해 산나물 캠핑 요리 수업, 산나물 요리왕 경연 등을 열 예정이다.
축제 기간 산나물과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 기간 산나물 미디어 아트와 산나물 피크닉 존을 운영하는 등 종전 축제와 차별점을 뒀다.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양평 산나물의 맛과 향을 귀여운 캐릭터로 연출한 산나물 미디어 아트를 운영한다.
산나물 피크닉 존에 캠핑 의자를 설치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잠시 쉬며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게 했다.
군은 이번 축제를 관내 캠핑장과 연계해 추진하면서 캠핑장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제출하면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물소리길, 자전거길을 이용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쿠폰 증정 이벤트를 한다.
한편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올해 경기관광공사의 우수 축제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