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는 공약사업의 이행률을 높이고자 지난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약사업 부서장 및 담당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다시 쓰는 지방자치 ‘회복력(Resilience)’‘이라는 주제로 매니페스토에 대한 개념, 불확실성 사회를 대비한 발상전환,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공약 수립방법 등 민선8기 공약에 대한 체계적 실천·관리 및 이행률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섰다.
한편, 동구는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명품 동구 만들기 △품격 있는 복지 동구 만들기 △자랑스러운 동구, 활력 있는 동구 만들기 △꿈과 희망이 있는 동구 만들기 △과감한 정책 개선으로 속 시원한 동구 만들기 등 5대 과제, 52개 공약을 선정해 공약이행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부산 동구, 부산테크노파크-형지와 지역상생 업무협약 체결
부산 동구는 지난 9일 국토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대응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 패션그룹 형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협력형 사업추진을 위한 것이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동구 내 빈집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패션 업사이클 산업 및 문화·관광콘텐츠 활성화를 통해 역동하는 동구를 실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테크노파크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한 패션업사이클 문화확산 및 산업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그리고 패션그룹 형지는 패션 업사이클 ESG 실현을 통한 선순환 경제 선도와 지역 소상공인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부산 섬유산업의 중심축으로서 지역적 상징성을 보유하고 있는 동구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 전통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입히고 민관이 협력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