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2년 수소·암모니아 발전사업 및 탄소중립 관련 사업을, 올초에는 폐전지 판매 재활용업을 정관에 추가했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미래사업 기반을 넓혀 나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탄소배출량은 400만톤 이상으로 대부분 선박에서 발생하고 있다. 향후 LNG, 메탄올 등 저탄소 연료 전환을 시작으로 2035년에는 진정한 의미의 무탄소 선박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출량을 2030년 20%, 2040년 70%까지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특별한 지배구조 위치 상 단기 이익 흐름 이상으로 신사업의 방향성이 주가에 중요하다”며 “향후 친환경 사업 투자 등 ESG 경영의 성과는 리레이팅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