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도 포함됐다.
이번 총선의 높은 투표율은 서로 '심판론'을 내세운 거대 양당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지지층 결집과 무당층 표심 공략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70.2%)이며, 서울(69.3%), 전남(69.0%), 광주(68.2%) 등이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62.2%를 기록한 제주였다. 이어 대구(64.0%), 충남(65.0%), 경북(65.1%)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