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 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의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조락제(자오러지)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우리나라를 공식 친선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또한 이날 자오러지 위원장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북한을 친선 방문하며 '조·중 우호의 해'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국경을 폐쇄했던 북한은 지난해 8월부터 제한적으로 중국과의 교류를 재개하고 있다. 올해로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은 만큼 양국은 분야별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