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박성호 티몬·위메프·큐텐 통합 제휴사업본부장 "치열한 이커머스 생존 경쟁…향후 10년도 자신"

2024-04-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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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호 티몬·위메프·큐텐 통합 제휴사업본부장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경험'이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독도 관련 상품은 대부분 소상공인들이 제작하고 있다"며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을 재조명하고 싶었고, 독도 상품에 대한 팬덤도 있는데 이들을 위해 상품도 발굴하고 '티몬-소상공인 상생 사업' 차원에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지금까지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분야로 e쿠폰 서비스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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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티몬·위메프·큐텐 통합 제휴사업본부장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에서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성호 티몬·위메프·큐텐 통합 제휴사업본부장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에서 인터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성호 티몬·위메프·큐텐 통합 제휴사업본부장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경험’이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최근 10년 넘는 기간에 격변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통해 e쿠폰 사업 고도화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제휴라는 업무 자체가 많은 시도를 해야 하는 직무 카테고리였다”면서 “수많은 시도와 설득 끝에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박 본부장은 2014년부터 티몬과 함께하며 e쿠폰 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몸담으며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커머스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팔거나 라이브 방송으로 오피스텔과 주택 분양 이용권을 판매하기도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유명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Mnet ‘프로듀스101’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방송과 연계해 대국민 투표를 기획하거나 독도에서 기부 모금 라이브 방송을 해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독도마켓이라는 소상공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티몬의 ESG경영에 관여를 하기도 했다.
 
박 본부장은 “독도 관련 상품은 대부분 소상공인들이 제작하고 있다”며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을 재조명하고 싶었고, 독도 상품에 대한 팬덤도 있는데 이들을 위해 상품도 발굴하고 ‘티몬-소상공인 상생 사업’ 차원에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지금까지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분야로 e쿠폰 서비스를 선택했다.
 
그는 “e쿠폰이 활성화된 시기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결국 모바일 디바이스의 발전과 궤를 같이해왔다”며 “지류의 시대를 지나 모바일로 모든 서비스들이 옮겨가면서 e쿠폰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자회사 오렌지프렌즈를 통해 브랜드사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브랜드사와 직접 소통하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그 차액을 고객들에게 가격적인 혜택으로 돌릴 것”이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사들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전 세계 어떤 산업이나 비즈니스에서도 이커머스 업계만큼 드라마틱한 변화를 단기간에 경험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그동안 수많은 소셜커머스 기업들이 없어졌다”고도 했다.
 
박 본부장은 “큐텐이 그동안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한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었다면 최근 미국 이커머스플랫폼 ‘위시’까지 인수해 북미와 유럽 시장 소비자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상품 공급 셀러에 더해 AK몰 인수로 백화점 취급 브랜드사까지 확보한 상태”라며 “K-브랜드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판매자와 제품들에 대한 해외 진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큐텐 인수로 구축된 ‘티메파크’ 진영으로 더 많은 서비스들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치열했던 생존 경쟁 덕분에 앞으로 10년은 더 자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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