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에 따르면, 송출객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송출객 수는 지난해 최대 송출객 수인 44만명을 기록한 직전 분기보다도 30%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지역별 선호도는 동남아(52.7%)가 가장 높았고 일본(27.3%)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6.8%), 남태평양(6.0%), 유럽(5.7%), 미국(1.5%)도 고르게 분포했다.
올해 1월 송출객 수는 21만9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송출객 수를 기록한 12월보다도 40%가량 는 수치다.
상대적으로 비성수기에 속하는 3월에는 지역별 송출객 수가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중국은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 1월과 비교해도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3월 지역별 비중에서도 중국은 전월 대비 3.9%P 상승한 10.0%를 차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23년부터 여행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되찾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수요 역시 전 지역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1분기 송출객 수가 지난해 최고 송출객 수를 기록한 4분기를 훌쩍 뛰어넘는 등 올 한 해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하나투어는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116억원, 영업이익 340억원, 당기순이익 5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