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도봉을 시작으로 동대문, 중·성동, 광진 유세로 오전 일정을 채운다. 이날 오후에는 강동을 거쳐 송파, 동작, 영등포, 양천, 강서, 마포, 서대문, 용산을 찾는다.
서울에서도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 벨트'와 더불어민주당에 상대적 열세인 도봉, 강동, 양천, 서대문 등을 방문해 대역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국민들을 향해 다음 날 열릴 본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야권 지도부와 후보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부동층 지지를 막판까지 호소할 예정이다.
앞서 이충형 선대위 대변인은 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회의 직후 "내일 청계광장에서 한 위원장과 주요 선대위 관계자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파이널 유세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국민께 호소 드리고 국민의힘의 앞으로의 방향성과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는 점에서 서울과 수도권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청계광장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정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