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9일 짐펜트라가 올해 셀트리온의 가장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최근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처방집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짐펜트라가 대형 3대 PBM 중 한 곳과 등재 계약을 완료했다는 공지에 셀트리온 주가는 6.2% 상승 마감했다"며 "올해 셀트리온의 가장 중요한 모멘텀인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안착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 짐펜트라가 본격적으로 처방이 시작되면 짐펜트라의 매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여 상저하고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94% 상승한 7408억원, 영업이익은 –63% 내린 6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은 두 부문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모두 부합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