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은 “3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은건 전 직원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살기좋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하남시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2억 3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등 전국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3개분야(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5개 항목(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에 대해 지난 1년간 실적을 평가해 가등급(10%)부터 마등급(90% 초과)까지 총 5개 등급으로 결정됐다.
하남시는 이번 평가에서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평가군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인 가등급을 획득했고, 특히 국민신문고민원 처리, 고충민원처리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체계적인 생활민원 접수‧관리를 위한 ‘원스톱(ONE-STOP) 하남민원 시스템’ 운영 △현장에서 민원을 듣고 해결해주는 ‘이동시장실’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 △민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만족도시스템 상시운영’ 등 민원해결를 위한 하남시의 노력의 성과라고 할수 있다.
시가 이번에 확보한 재정인센티브 2억 3000만원은 27개 지자체(광역시2, 시8, 군9, 구8)에 지급된 총 20억원 중 최고의 금액으로 하남시는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포상금 지급을 포함해 △직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웨어러블 카메라 보급 △민원 폭증 대비 홈페이지 민원대기 현황 서비스 제공 등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원서비스 개선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하남시는 다양한 법과 제도가 얽혀 복잡하고 전문적인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 흐름에 따라 복합민원 처리율을 향상시키고자 직렬별 6급이상 공무원을 민원처리 전문가로 지정해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민원처리TF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 생활용 지하수 시설 7월 말까지 전수조사 실시
경기 하남시는 이달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교산 지구를 제외한 생활용 지하수 시설물의 이용실태를 전수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하수의 체계적인 보전 관리를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지하수 영향조사업체의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등록된 허가시설 및 신고시설에 대한 △지하수 이용 용도 △시설 유무 △소유주 △상세위치 △시설 제원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공공 수자원인 지하수 보호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료를 현행화하고 지하수 미사용공(방치공 등)에 대한 원상복구를 권고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하수관로 배출 시설은 하수도 사용료 부과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지하수 고갈·오염으로 인한 지하수 확보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됨에 따라 이번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면서 ”지하수 이용실태를 조사하는 조사원들이 원활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