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가족이 공동 대표 체제를 택하며 갈등 봉합에 나섰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임종훈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 대표이사인 송영숙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이사회는 또 한미약품 지분을 40%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제안 형식을 통해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임시 주총에 사내이사 2명(임종윤, 임종훈)과 사외이사 2명(신동국 등) 선임 안건을 상정하는 내용도 같이 의논했다.
이사회는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156만여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어 △회사 업무·직급·보상체계 변경 및 구축·임직원 복지 및 교육 지원팀 신설 △한미약품 및 북경한미약품 배당 등 안건도 논의했다.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를 기점으로 한미그룹은 주주와 임직원, 고객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겠다”며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는 ‘NEW 한미’의 새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창업주 일가는 지난 1월부터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한 송 회장·장녀 임주현 부회장과, 이에 반발하는 임종윤·종훈 형제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이어왔다.
지난 2월 형제는 분쟁이 끝나면 임종윤 이사는 한미약품, 임종훈 이사는 한미사이언스에서 대표이사를 맡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28일 임종윤·종훈 형제를 포함해 형제 측이 제안한 이사 5명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분쟁이 일단락됐고 OCI그룹과 통합은 중단됐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임종훈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 대표이사인 송영숙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이사회는 또 한미약품 지분을 40%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제안 형식을 통해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임시 주총에 사내이사 2명(임종윤, 임종훈)과 사외이사 2명(신동국 등) 선임 안건을 상정하는 내용도 같이 의논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를 기점으로 한미그룹은 주주와 임직원, 고객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겠다”며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는 ‘NEW 한미’의 새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창업주 일가는 지난 1월부터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한 송 회장·장녀 임주현 부회장과, 이에 반발하는 임종윤·종훈 형제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이어왔다.
지난 2월 형제는 분쟁이 끝나면 임종윤 이사는 한미약품, 임종훈 이사는 한미사이언스에서 대표이사를 맡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28일 임종윤·종훈 형제를 포함해 형제 측이 제안한 이사 5명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분쟁이 일단락됐고 OCI그룹과 통합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