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대 축산군인 홍성군은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이 지역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농업회사법인 ㈜성우를 방문해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과 관련,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훈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농협과 협력해 올해 안에 시설원예 등 농업시설 대상 가축분뇨 에너지 활용시설을 조사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며 지원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시설 지원과 가축분뇨 에너지로 생산한 농축산물의 저탄소 인증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한 차관은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광희 부군수는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자립을 실현하고, 정부정책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형 농촌재생에너지지구 선도 모델 구축을 위해 마을 연계형 재생에너지 지구 지정 기준 완화, 결성면 금곡지구 재생에너지 시설 고도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및 급식 우선공급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홍성군은 2030년까지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활용 비중을 늘리고, 에너지 자립형 농촌단지 조성 등 농식품부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