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3일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의 올해 첫 프로그램으로 '이그나이트 2024'를 개최하고 차세대 중견기업 리더 역량 강화 전략을 모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과 SIMPAC, 기보스틸, 와이지-원 등 차세대 리더 40여명이 참석했다.
박정무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 회장 겸 기보스틸 부사장은 "올해는 우수 기업 탐방,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기존 프로그램을 이어가는 한편, 정책 개선 건의,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활동 분야를 신설해 네트워크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평균 업력 20년이 넘는 중견기업이 차세대 CEO의 기업가정신과 혁신 리더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필요한 금융, R&D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업력 100년 이상의 장수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사실은 기업의 영속성과 국가 경제 발전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뚜렷한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수십 년간 축적된 경영 노하우와 기업가정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차세대 리더들의 진취적인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정부·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기업 영속성을 뒷받침할 법·제도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