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한국 정부의 독자적인 대러시아 제재에 비판을 가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한국이 러시아 시민과 법인에 제재를 도입한 것은 비우호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이번 조치는 양국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
앞서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일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정보기술(IT) 인력 등 북한 노동자 송출에 연루된 러시아 기관 2곳과 개인 2명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들의 제재를 발표한 당일 "북·러의 무기 거래 등 군사 협력은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 대변인은 "정부는 이러한 제재 방안에 대해 항상 검토해왔다"며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존 안보리 제재를 굳건히 유지하겠다.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한국이 러시아 시민과 법인에 제재를 도입한 것은 비우호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이번 조치는 양국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
앞서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일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정보기술(IT) 인력 등 북한 노동자 송출에 연루된 러시아 기관 2곳과 개인 2명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러면서 임 대변인은 "정부는 이러한 제재 방안에 대해 항상 검토해왔다"며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존 안보리 제재를 굳건히 유지하겠다.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