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최근 관내 교차로 교통사고 발생에 따라, 보행자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일 사망사고 발생지역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사고발생 현장을 점검하면서 “군민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초등학교를 비롯한 어린이보호구역 및 보행자가 많은 교차로에 동시보행신호 운영 및 바닥형 보행신호등(LED)을 설치하는 등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5년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교통단속카메라 24개소, 바닥형 보행신호등 8개소, 활주로형 횡단보도 28개소, 횡단보도 조명등 58개소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최근에는 스쿨존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3월 정관신도시 모전초등학교 일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및 바닥형 보행신호등(LED) 설치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12억여 원을 투입해 3개 초등학교에 방호 울타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