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과 당 후보들이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오는 5일 투표에 참여한다. 다만 투표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홍석준 중앙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3일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 첫날 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모든 후보가 다 투표하는 것으로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실장은 "한 위원장이 사전투표를 어디에서 할 것이냐, 지역을 어디서 할 것이냐, 선거 전략상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는 결정하지 않았다"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이 지역구 254개 의석 중 '90~100석' 확보를 자체 전망한 결과에 대해선 "시도당, 언론, 각 지역구 여론조사 판세조사에서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개선되고 좋아지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 위원장이 정책적으로 여러가지 공약, 국회 세종이전이나 부가가치세 일시 감면 등과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에서 터져나오는 후보들 재산문제와 막말 등이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 알게되면서 여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