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 시각) 4시 15분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웨스트햄전은 비록 1대 1로 비겼으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통산 400번째 경기를 뛰었다. 토트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1882년 창단한 토트넘 역사를 통틀어 '400경기 클럽'에 가입한 14번째 선수가 됐다. 비유럽 선수는 최초다.
2위는 토트넘에서 10년 이상 뛴 센터백 게리 마버트(1982~1998,611경기)이다. 3위는 1960~1970년대에 뛴 팻 제닝스(590경기)다.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선수 중에서는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447경기), 해리 케인(453경기) 등이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만약 8경기를 다 치른다면 손흥민은 13위 모리스 노먼(411경기), 12위 위 존 프랫(415경기), 11위 필 빌(420경기)를 무난히 제칠 수 있다. 다음 시즌까지 활약한다면 케인의 기록도 사정권이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웨스트햄과 비기며 승점 1점밖에 챙기지 못했다.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2점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