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3월 판매량이 7만6920대로, 전년 동월(7만5404대)보다 2.0%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 5(58%)와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62%), 투싼 하이브리드(48%), 팰리세이드(58%)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전기차 판매는 100% 늘었고, 하이브리드와 P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는 35% 증가한 1만1485대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같은 기간 2.6% 감소한 6만9472대를 판매했다. 다만 전기차 판매는 전년과 비교해 151%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와 PHEV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판매도 9% 성장했다.
모델별로는 포르테와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3개 모델이 한 달간 각각 1만대 이상 판매돼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또 쏘렌토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 최근 출시돼 인기를 끌면서 월간 판매량이 1년 전보다 2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