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도서관이 혁신적인 변화를 선보였다. 캠핑 콘셉트의 북카페 리모델링을 완료한 도서관은 MNU 캠핑마루 오픈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도서관 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새로운 휴식과 소통 공간을 축하하고 홍보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는 개회식, 도서관장 환영사 및 경과보고, 총장 축사, 테이프 커팅, 동아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MNU 캠핑마루에서 총장님이 쏜다’ 라는 부제로 추진돼 총장이 마련한 맛있는 다과를 제공하면서 행사장 내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도서관이 복합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발전하며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라며 “MZ세대들의 요구를 반영한 이색적인 캠핑 콘셉트 북카페는 캠퍼스 내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공간으로 학생, 교직원 및 지역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행복한 캠퍼스 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휴식과 소통 기능의 확대가 필요한 북카페 리모델링 추진 단계에 도서관 김선화 관장의 ‘북카페를 캠핑장처럼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로 구성해보자’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티피텐트, 해먹 등 캠핑 인테리어를 도입하여 안락하고 독특한 공간이 탄생됐다. 또 친숙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도서관에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하여 캠핑마루 취식 가능 공간에 간편식 자판기와 무인 커피 머신을 두어 자율 이용이 가능하게 하고 상시 음악이 재생되도록 시설을 구비했다.
김선화 도서관장은 “캠핑장 콘셉트의 북카페는 전국의 대학 중에 전례없이 국립목포대학교가 유일할 것”이라며 “잘 쉬어야 더 잘 배울 수 있다라는 말처럼 휴식과 소통을 통해 선순환적 학습 능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 다양한 문화활동과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도서관을 자주 그리고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