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으로 사퇴한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의 후임 인선 작업 절차가 완료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임 호주대사 인선 상황에 관해 "이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한 이 전 대사는 지난달 29일 임명된 지 25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은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 전 대사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대상에 오른 피의자 신분이었음에도 주호주 대사로 임명받아 '도피성 출국'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재가로 공석이 된 주호주 대사관은 당분간 차석인 정무공사가 대사를 대리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이 전 대사가 준비할 예정이었던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 회의'는 외교부 담당국과 현지 공관이 챙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곧 후임 호주대사 인선 작업에 착수하더라도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 검증뿐 아니라 내정자에 대한 주재국 호주의 임명 동의(아그레망)를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 당국자는 "재외공관장 회의가 열리는 오는 22일 이전에 후임 대사 임명 절차가 완료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위산업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 전 대사와 함께 귀국한 나머지 5개국 대사들은 오는 3일 공식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다. 이들은 재외 공관장 회의 개최일인 22일 이전에 다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임 호주대사 인선 상황에 관해 "이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한 이 전 대사는 지난달 29일 임명된 지 25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은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 전 대사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대상에 오른 피의자 신분이었음에도 주호주 대사로 임명받아 '도피성 출국'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재가로 공석이 된 주호주 대사관은 당분간 차석인 정무공사가 대사를 대리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이 전 대사가 준비할 예정이었던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 회의'는 외교부 담당국과 현지 공관이 챙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곧 후임 호주대사 인선 작업에 착수하더라도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 검증뿐 아니라 내정자에 대한 주재국 호주의 임명 동의(아그레망)를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 당국자는 "재외공관장 회의가 열리는 오는 22일 이전에 후임 대사 임명 절차가 완료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위산업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 전 대사와 함께 귀국한 나머지 5개국 대사들은 오는 3일 공식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다. 이들은 재외 공관장 회의 개최일인 22일 이전에 다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