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3월 총 7133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보다 54.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기간 내수는 2039대로 전년대비 21.2% 줄었고, 수출은 5094대로 59.8% 감소했다.
특히 내수 판매량은 올해 들어 석 달 연속 전달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가 2000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국내에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가 지난달 1058대가 팔리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XM3 E-테크 하이브리드가 616대로 전체 XM3 판매량의 58%를 차지했다.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같은 달 161대와 비교하면 282.6% 판매가 늘어났으며, 올 들어 세 달 간 누적 판매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 743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762대의 실적을 올렸다.
중형 SUV QM6는 전달보다 7% 증가한 860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74%는 QM6 LPe 모델이 차지했다.
또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4895대(하이브리드 3159대 포함),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96대 등 총 5094대가 수출됐다. 수출 실적은 지난 2월보다 24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