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가 지난해 매출 3138억원을 기록했다. 1992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역대 최고 매출로 침대 업계 1위였던 에이스침대를 제쳤다.
시몬스 침대는 1일 지난해 매출 31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해보다 10%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170%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 침대 브랜드 대명사였던 에이스침대는 연결기준 매출액 30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7% 감소한 570억3029만원에 그쳤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불경기에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에 기반을 둔 소비자 선택이 더욱 명확해진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영업이익률이 신장한 것은 지난해 비상 경영 체제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TV 광고비를 대폭 삭감해 벌어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와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에이스침대 창업자인 고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의 장남과 차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