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와 관광공사 측은 "케이팝과 드라마 인기, 한국의 일상과 전통문화 등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반영해 하이커 그라운드 1층부터 5층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채웠다"고 전했다.
관람객은 한국방문의 해 캐릭터 ‘하니와 꾸기’ 조형물이 설치된 야외마당을 지나 1층 하이커월에서 3D 특별 영상을 만나고, 2층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개발한 ‘한복웨이브’ 프로젝트의 현대 한복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케이팝 아이돌이 공연이나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했던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셀프 포토부스 ‘돈룩업’에서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
4층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 방문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갓과 포대기, 호미 등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5층에는 한국 전통 간식거리인 누룽지, 약과 등을 시식할 수 있는 디저트숍을 비롯해 1960년대부터 최신 케이팝까지 감상할 수 있는 뮤직 스테이션, 지난 한국방문의 해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공사는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지닌 외국인을 초청하는 ‘인바이트유’ 사업과 한류 팬층 대상 대규모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을 추진해 외국인 환대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오는 12일 청계천 일대에서 한복 패션쇼를 진행하고 매주 금요일(4월 9일~5월 12일) 하이커 그라운드 야외마당에서 플리마켓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