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예산(3억 1000만원)을 투입해 그늘막 55개소(스마트 그늘막 32개소, 고정형 그늘막 23개소)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현재까지 관내에 총 534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여름철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직원들이 현장에 가서 직접 접고, 펴야 하는 고정형 그늘막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가격은 비싸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접히고 펴지는 스마트 그늘막을 더 많이 설치하고 있다.
◆ 봄철 야생동물 출몰 주의 및 유해 조수 집중 포획 추진
경기 시흥시는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 따뜻한 날씨로 인해 도심에 야생동물 출몰이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야생동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1일 밝혔다.특히 야생동물의 주요 출현 지역인 신현동, 매화동, 물왕동 등 관내 10개 지역에 ‘주의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봄철에는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인간의 생활에 피해를 주는 해로운 짐승(유해 조수)으로 지정된 가마우지의 출현 빈도가 높은 과림동에서 4월 1일부터 30일(1개월간)까지 집중 포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가마우지(민물) 떼 급증으로 주민 불편이 증가하고, 저수지 등의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포획 활동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덕환 시흥시 환경정책국장은 “까치나 가마우지 같은 유해 조수로 인한 재산 및 미관상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철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으로는 △야생동물 출현지역 파악 △동물과의 거리 유지 △긴팔, 긴 바지 착용 △향수 사용 자제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 △동물에게 빛, 소음 등 스트레스 주지 않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