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에 앞장선다.
군은 관내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품의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군비 3천만 원을 들여 우체국 쇼핑몰 내에 태안군 전용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최근 3년간 △2021년 1만 4665건(2억 3474만 원) △2022년 2만 5078건(3억 997만 원) △2023년 3만 475건(3억 4143만 원)의 주문건과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매년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태안 농특산물 알리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우체국쇼핑몰 사이트 내 ‘태안군 브랜드관’에 접속하면 된다. 올해 입점업체는 제철식품과 특산물 등 총 22개 업체로, 태안군에서 생산된 고구마, 김치, 고추장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군은 할인 프로모션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위해 우체국쇼핑몰 외에도 대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직거래장터에 참여하고 주요 특산물에 대한 TV 홈쇼핑 판매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체국쇼핑몰 입점을 통해 지역 농어가의 판로 개척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지역 우수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